MBC 스페셜 PD 수첩과 다른점, 김태호 PD의 파업중 고민
PD 수첩에 이어지는 MBC 의 자기반성이 MBC 스페셜을 통해서도 계속됩니다
MBC 스페셜은 인간, 사회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통해
우리사회에 필요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다는 취지를 가진 프로그램입니다
MBC 스페셜은 파업 이전
인간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를 다룬 '일부일처-인간짝짓기의 신화' 2006년
한편의 문학 이라고 호평을 받은 MBC 마지막 해녀 2009년
이 작품들은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들입니다
위 작품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주로 파업 이전에 제작 되었으며
파업 이후에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 검색으로는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MBC 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시청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17년 12월 14일 시청자와 만나는 MBC 직원들의 자기반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아나운서들이 성명을 내고 비보도국으로의 부당 전보를 전하며 눈물 흘렸던 모습에서
크게 동감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었던 것은
부당한 언론압제에 싸우는 언론인의 분함과 안타까움의 눈물이라기 보다
결국 자신의 입지를 찾지 못한 회사원의 부당함에 눈물도 섞여 있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MBC 정상화를 위해 싸우는 동료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수도 있다.
무한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되었다>
PD 수첩이
국정원과 이명박 정부의 MBC 장악 시나리오에 철저하게 순응하며
MBC를 청와대 방송으로 만들었어
그간 권력을 탐해 승승장구 했던
김장겸, 김재철 사장을 포함한
MBC 간부들을 인터뷰하고 지적했다면
그간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폭로'가 담겨있었다면
MBC 스페셜에서는
한직으로, 비보도국으로 밀려났던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MBC 직원들의 반성의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국민들의 손가락질이
국민들의 분노가
MBC 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이명바과 박근혜 정부의 앵무새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고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았던 몇몇 MBC 간부들만의 잘못이 아니라
아무일도 하지 못했던
한직으로 밀려났던
비도국에서 관련 없는 업무를 봐야했던
베테랑 기자 앵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교육을 들으며
굴욕감을 느껴야 했던
어찌보면
희생자인
MBC 의 방송인 모두에게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부당전보로
쫓겨나다 시피 했던 수많은 PD 와 아나운서들의 자성의 목소리
cript>이 시간은 어쩌면 그간
차갑게 녹아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가장 빠른, 솔직한 방법일 것입니다
촛불 집회에서 MBC 마크를 뗴어야 겨우 취재를 할 수 있던 MBC
MBC 라고 하면 욕설을 들어야 했던 기자들
PD들 , 카메라 맨들
방송의 초점이 얼마나 진실을 호도할 수 있는 지
MBC는 극간 잘 보여주었습니다
MBC 라고 하면 인터뷰 거절도 수도없이 받았으며
시청률은 끝없이 떨어졌고
신뢰도 1%, 영향력 1%의 언론이 되었습니다
416 가족 협의회 위원장 유경근씨는
진도 팽목항에서 나를 두 번 죽인 것은 바로 여러분이었습니다
라는 가슴 치는 말을 남기기도 합니다
편파 외도의 대표방송
고 백남기 농민, 밀양 송전탑, 성두 사드 배치, 세월호 등
중요한 현안에 대해 왜곡, 편파 방송을 일삼았으며
보도 책임자들에게 특정 영상을 쓰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리고
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받아쓰는 편향된 방송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너희는 그래도 월급은 다 받으면서 힘들다 그러냐
더 힘든 사람도 있는데
시청자들의 충분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손정은 아나운서의 말은
솔직한 이들의 자기고백과
반성의 시간이 앞으로 어떻게 MBC 를 변화시켜 갈지 기대해 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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