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 뜨자 펜스룰(Pence Rule) 등장, 뜻, 의미, 마이크 펜스 미부통령의 규칙

미투운동 뜨자 펜스룰 등장, 뜻, 의미, 마이크 펜스 미부통령의 규칙

배우 조민기씨가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받고 조사를 앞둔 가운데

자택 주차장에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미투 운동이 마녀사냥 식으로 비난받아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미투운동과 더불어 그동안 상처받고 눈물 흘렸던 많은 여성들이

가해남성을 지목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 단둘이 식사를 피하고

아내가 옆에 없으면 술자리도 가지 않는다

이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신조입니다

여성과 함께 있는 상황을 막아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으려는 것 같습니다

이 발언은 2002년 16년 전 발언인데요, 

여성을 남성을 유혹하는 존재로만 보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여성 리더인 메르켈 총리, 영국의 메이총리, 미국의 힐러리 전 대선주자와는 아내가 동석해야 식사가 가능한가요?

린인의 작가이자 페이스북 COO(Cheif Operating Officer)이자 leanin.org의 창립자인 셰릴 샌드버그는 이같은 펜스룰에 대해 여성이 경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비공식적 네트워크 기회를 빼앗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펜스의 룰을 옹호하는 이들은 펜스룰이라고 부르며 그의 견해를 지지합니다

이것은 여성과의 1:1만남을 원천 봉쇄하는 것이

성폭력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펜스룰의 부작용으로

회식자리에서 여성을 제외시키거나

업무대화에서도 여성을 배제시키는 것이

속편하다며

미투로 인해 여성들이 또다른 차별을 받게 됩니다

미투운동의 전개로 인해 남성의 불쾌한 신체적 접촉이나

성희롱 적발언, 성추행, 성폭행과 같은 행위들을 조심하는 계기가 생겼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여성을 파트너이자 동료가 아니라 나보다 약자, 함부로 해도 괜찮은 사람으로 인식하는 뒤틀린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