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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명의 이국종 문재인 대통령 감사, 각하 호칭 뜻, 감사전달

by Carrie28 2017.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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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문재인 차담회에서 감사인사

해군과 인연이 많은 명의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은 명예 해군 소령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을 초청해

차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를 지켜내고 귀순한 북한 병사의 목숨을 구해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의 인사에서 마무리 되지 않고

1차적 외상치료에만 그치지 않고

트라우마까지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중증 외상 센터의 시스템을 위해 

예산을 확충하는 것도 합의가 되었습니다

의사 이국종 교수 문재인 각하 호칭, 뜻, 의미?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이국종 교수가 12월 1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해군 정복을 입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각하 라고 호칭해서

실시간 검색어에서까지 올랐습니다



차담회란?

茶(차차)談(말씀담)會(모을회)

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하네요

現정부의 스타일이 잘 보여지네요

이 자리는 지난달 판문점을 탈출하다가 총상을 입고 쓰러진 북한 병사를 구해낸 공동경비구역(JSA) 장병들과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가 함께 했습니다


그는 석해균 선장을 구해낸 뒤 2015년

명예 해군장교가 되었기에

소령 이, 국, 종 이라고 관등성명을 복창하기도 했습니다

각하는 무슨 뜻일까요?

閣下 한자로 

누각각, 아래하 자를 썼습니다

특정한 고급 관려에 대한 경칭이라고 하는데

대통령 각하 이렇게 부른다고 하네요


이 어휘는 제 1 공화국이나 유신 시절에 사용됐던 언어라

익숙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이완구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각하라고 불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각하라는 용어 시작은?

기록으로 보면 6.25 전쟁 당시, 원조 대북전단에 이승만 대통령을 각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때는

반드시 통령 각하라는 호칭을 붙이라는 규정도 있었습니다



각의 아래에서 우러러 보는 위치에 있다는 뜻인데요

옛날 건물은 돌을 쌓고 그 위에 지었는데

관료의 위치가 높으면 건물의 크기와 높이가

그 사람의 지위를 나타내는 개념이 된 것입니다



이후

노태우, 김영삼 정권 때 각하 칭호가 공식적으로 폐지됩니다

완전히 사라진 것은

김대중 정권 때입니다

원래는

천자는 폐하

왕은 전하

세자는 저하

대신을 각하

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왕이 사는 곳이 전이기 때문에

신하 된 입장에서

전 아래 머리 숙여 왕을 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조선시대 때는

판서 이하 고위 공직자, 즉 장관급 이하를 일컬어 부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부르게 된 것일까요?

전우용 역사학자에 따르면

각하는 2품 이하, 판서 이하에 쓰는 호칭이며

1품만 되도 합하가 호칭입니다

민주국가에서는 버려야하는 호칭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귀하와 비슷한 뜻으로 쓰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 부통령, 국무총리, 부총리, 장관, 군대 장군들에게 붙인 존칭이라고 합니다

Excellency 는 영어표현입니다

외교 의례에서 국가원수 즉 대통령, 각료, 장관, 고위 외교관에 붙이는데요



그렇다면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쓰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루머 1. 

일본을 참고했다는 의견

일본의 갓카는 고위관료, , 군 장성을 이렇게 불렀는데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에 부임한 일본 총독들이 거의 군출신이라서 갓카라고 불렀다

그래서 임시정부 이후에서도 각하, 대통령, 부통령, 총리, 장관까지 각하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제 일본에서는 각하라는 용어는 사용되지 않으나

외무성에서 중부수뇌에 대해 혹은 외국의 요인에 대해 각하라고 공식적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오히려 군부의 강압적 분위기를 비판할 때 각하라는 표현을 쓴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도 그렇지요?




원래 이 단어는 1951년에 폐지하자 !

너무 관존민비적이다라고 해서

없애려고 했으나

전쟁통이어서 제대로 시행이 안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영웅 명의 이국종 의사 전에는

이완구 후보자가 이 호칭을 썼고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인 이희호 여사도

오바마 대통령 노벨상 수상 당시 서신에 각하라고 

노무현 대통령도 부시 대통령 방한 때 

역대 국회의장들도 해외 정상에게 보내는 공식 서신에서

각하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Excellency 를 각하로 해석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한국외대 이창수 통번역대학원 교수는

너무 권위적인 느낌이고

시대에 떨어지는 느낌이라 폐기하고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각하라는 단어는

"11대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취임식이 베풀어진 이날...."

이렇게 

사용된 걸 보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큽니다


각하 하면 떠오르는 대통령은 사실 

이명박, 박정희, 전두화 전 대통령입니다


문민 정부 들어서는 잘 쓰지 않았던 표현이라 이슈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영웅 이국종 교수가  한 호칭이라면

이유가 있었겠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국종 교수님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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