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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 프로필, 이병헌 인연, 엄태구, 결혼, 스승 박찬욱

Carrie28 2023. 8.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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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사이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꽤 괜찮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보고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이 영화의 감독, 

엄태화 감독이 궁금해졌습니다

젊은 감독이 이렇게 영화를 잘 만든다고? 

 

1981년, 서울생으로 연기 잘하는 엄태구의 형입니다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엄태화 감독

덕분에 영상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그의 작품 가려진 시간을 보면 

비주얼리스트라고 불릴 만한 몽환적 색감, 빛, 상상력이 아름답게 구현된 걸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만화를 보는 듯한 연출로도 유명한데요

잉투기를 포함해 판타지적인 느낌이 많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전까지는 동생에 비해 흥행작이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개봉한 장편 영화가 얼마 되지 않은 걸 보면 (잉투기, 가려진 시간) 기대가 많은 감독입니다 

 

성격

그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니고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에도 서툴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디렉션이 없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현장

- 배우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기 위함이겠죠. (그래서 사실 좋은 배우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 배우가 해석하는 캐릭터를 현장에서 보고 감독인 자신과 다를 때는 대화를 통해 여러버전을 만들어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 의외의 대담함 : 저예산 독립영화를 주로 연출하던 그가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같은 스타들이 출연하는 대작영화를 연출하는 합니다. 대담함이 없으면 과연 가능할까 싶습니다 

- 치밀함과 끈질김 : 엄태화 감독의 스승 박찬욱 감독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중간 편집본을 관람한 후 한 프레임에 한 프레임까지 넣다 뺐다 하며 작업하라. 사운드 끝까지 만지고,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해서 내보내라 고 조언했는데 엄태화 감독은 정말 그대로 따랐다고 합니다

 

촬영 스타일

엄태화 감독의 연출방식의 독특함 중에 또 하나는 리허설 촬영본을 실제 본편 편집에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리허설이 리허설이 아닌거죠

 

스승

박찬욱은 한계없이 새로운 걸 도전하는 스승이라고 표현합니다

엄태화 감독은 실제로 친절한 금자씨 등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서 연출부 출신인데요

저예산  독립영화로 차근차근 경험을 쌓다가 텐트폴(대규모 예산 영화)에서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스승인 박찬욱 감독은 유토피아 콘크리트에 대해

"정통파처럼 잔기술 없이 잘 만든 작품" 이라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결혼

그는 지난 4.29일 결혼식을 올렸는데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도 함께 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미모의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엄태화 감독이 동생보다 오히려 더 어려보이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디자인 스튜디오의 대표라고 하는데요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생

엄태구는 그의 동생으로 둘이 워낙 말수가 적어 영화를 하기 전에는 대화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영화를 하면서 서로 말문이 트였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보기에 대화가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리고 콘유(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엄태구를 캐스팅하여 살마들이 노개런티가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비즈니스는 확실히 한다며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훈훈한 형제의 모습

또 오히려 동생보다 어려보인다며 사람들이 엄태구를 형으로 아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형제파워인 류승완 류승범을 이어 엄태화 엄태구의 시대가 전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이병헌과 인연

콘크리트 유토피의 주연을 맡은 이병헌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엄태화 감독이 쓰리, 몬스터 촬영 당시 연출부 스탭이었는데 배우과 감독으로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붐마이크를 잘못 들고 있는 바람에 24번 테이크로 끝낼 것을 31번 테이크 갔는데

엄태화 감독이 본인의 실수로 식은땀이 줄줄 흘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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