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니어 존 (No Senior Zone), 이유, MZ, 해외 반응, 이해한다?
No senior zone은 말그대로 시니어를 위한 존이 아니라 출입을 제한한다는 뜻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올라온 이 한장의 사진은 안내견은 환영해도 60세 이상 어른의 출입을 금한다는 메세지로 논란이 되엇습니다.
우리는 No Kids Zone : 어린이 출입금지 사인에도 좀 익숙해졌는데요
노 시니어 존은 좀더 충격적입니다
물론 가게 주인의 선택이라 강제적으로 노시니어존을 금할 수는 없습니다
왜왜 이런 증상이 일어날까요?
MZ 세대가 기성세대에 대해 부정적인 정서가 누적되어 나타난 현상이라는 진단이 있었습니다
은퇴 후 연금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기성세대와 달리 젊은 세대들은 향후 노인세대를 부담하고 혜택은 상대적으로 적어 세대간 갈등이 심각해져
반대급부로 노년층을 제한하고 배제하려는 움직임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도 노 시니어존 포스팅에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몇몇 노인들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식당에서 반기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 세대 차이인 것 같다, 주인을 이해하려 하지만 내가 그렇게 나이가 들었나 생각하니 기분이 별루다" 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한 까페 주인은 노 시니어 존을 옹호했는데요 이유는
노인분들은 오시면 5분이 2잔 정도만 주문 하시고, 목소리가 너무 커요. 물론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노인분들을 상대하는 게 쉽지 않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62세 이모씨는 근처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60세가 넘으면 모두 같나요? 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성세대에 대한 적대감이 커질 수록 노인을 대놓고 배제하려는 움직임은 더 커질 것입니다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의 김미혜 교수는 대놓고 노 시니어 존이라고 명시되어 있찌는 않지만 노인들이 사용하기 어려운 공간이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이것은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위터에 나온 댓글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제가 실제로 검색을 해보니 노 시니어 존은 주로 한국의 SNS 에 나온 기사에 대한 반응으로 검색되었습니다
만약 실제로 해외에도 이런 사례가 이슈라면 공유해 주세요
1. 엄마는 아빠는 갈 수도 없다고?
2. (한국분이 댓글을 단 것 같은데) 노키즈존, 노 시니어존 이라니 혐오가 일상이 되었군. 아기였던 적도 없고 노인이 되지도 않을 거라 생각하는건가?
3. 노시니어존에 반대하는 젊은 사람들은 단지 자신의 조부모님이 나이들어가는 것을 보는게 마음 아파서겠지만, 노인들도 아이들이 싫어서 노키즈 존에 동의하지 않았나?
4. 이런 추세라면, 우리는 20대, 30대가 아닌 사람들을 모두 배제하게 될거야. 여기에 동의하는 젊은이들. 나이 안 먹을거라고 생각하나?
등등..
다양한 반응 이었습니다
결국 미래에 20,30대만을 위한 공간까지 식당혹은 상업 시설에서 보게 될까요?
나는 여기에서 배제 되지 않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까요?
중요한 것은 모두가 결국에는 노 시니어 존을 맞닥뜨리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명백하게 차별이며 나이로 차별하는 거은 자못됐다는 댓글도 보이지만요
이런 기사로만 본다면 한국문화에 대해 오해하기 쉽겠는데요.
코로나가 심했을 당시 No 중국인 식당이 있었나봅니다. 어린이도 배제, 노인도 배제, 외국인도 배제 하는 것 같다고 오해할 수 있겠네요
물론 노 시니어존 기사 이후 담배를 피지 말라고 한 커피숍에서 소란을 일으킨 중년 남성 두명에 대한 기사가 떴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인의 경험으로 특정 직군이나 세대에 대해 일반화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잦아진다면 자신의 생각은 더욱 확고해 지겠지요
MZ 세대 뿐 아니라 모두가 귀한 누군가의 자녀입니다. 배려하고 남을 위해 조금은 참아주는 배려가 함께 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는 나 빼고 모두를 배제하게 될 것입니다
슬픈 기사였습니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