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의 인기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감독: 안국진 (총 제작비 3억가량의 저예산 독립영화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출한 바 있습니다. 이 작품에 이정현 배우가 노개런티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3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원작 : 장강명 소설 (댓글부대)
- 제 3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으로, 국정원불법선거개입 사건을 모티프로 합니다
출연
-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 여전히 핫한 손석구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촬영은 작년 2023. 3.6-6.17 약3개월에 걸쳐서 이뤄졌습니다
상영시간은 1시간 49분입니다
영화 줄거리
-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런칭 예고편
https://youtu.be/-UNF4HK1dwg?si=MRkodO28RvSTPpZy
https://youtu.be/6kjApj4YXgY?si=bZt6GMswHOonp6u5
출연진
손석구 : 임상진역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를 준비하던 임상진(손석구) 는 오보로 몰려 정직을 당하고 복직을 노리고 있는데 누군가 그를 찾아옵니다
팀알렙
그에게 익명의 제보를 한 건 다름 아닌
- 찻탓캇 (스토리텔러)
그리고 그의 템 멤버
- 찡뻣킹 (리더)
- 팹택 (키보드워리어)
댓글의 조작한 이유
- 돈이 되기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 호기심에서 시작했는데 스케일이 너무 커지면서 예상치 못한 사고에 휘말리게 된 거죠
- 그러다가 윤리적인 선까지 넘으면서 내부 분열과 외 외부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 이로 인해 여론 조작의 힘을 체감하게 됩니다
홍경
라이징 스타의 발견
미디어를 통해 홍경에 대한 칭찬이 영화 리뷰와 함께 자주 보입니다
장점
- 팀알렙의 활약은 관객들에게 도파민을 터지게 하는 데 충분합니다
- 과거부터 여론 형성의 과정이 어떻게 형성되는 지 설명하는 내용도 흥미롭습니다
- 웹상과 현실을 오가는 편집 또한 깔끔하고 인상깁죠
- 특정정권을 비판하는 자료화면도 과감하게 사용하여 더욱 현실감있게 다가옵니다
아쉬움
- 다소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입니다
- 중반부 클라이맥스 구간에서 오히려 김이 팍 식는 느낌이 오고
- 엔딩을 내러이션으로 쉽게 퉁치려고 하는 느낌
- 빌드업에 비해 허무한 결말
등이 아쉬움으로 납니다
배우의 연기력 (손석구,김성철(찡뻤킹), 김동휘(찻탓캇), 홍경(팹택))
손석구를 비롯해 배우들의 하모니가 영화를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인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도 연기력 칭찬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팀알렙의 멤버인 홍경입니다
처음 그의 이름을 들었을 때 누군가 했죠
그는 드라마 악귀에서 형사 이홍새, 약한영웅에서는 친구를 배신하는 오범석, D.P. 시즌 1에서는 후임을 괴롭히는 군인 역을 맡았습니다
분량은 매우 짧았지만 팀알렙 멤버들 사이에서 여론조작의 중요한 인물로 나옵니다
윤리적인 선을 넘기전 그리고 넘었을 때의 연기의 온도차를 표현하는 홍경(팹택)의 연기는 매력적입니다
영화의 매력
- 우리가 본게 거짓인가, 진실인가, 진실이라면 어디까지가 거짓이라면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거짓인가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 관객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면이 있습니다
- 그래도 영화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 홍경의 미친연기를 보는 것도 꽤 관전포인트입니다
- 여론조작의 실상을 건드리고 있다는 점
에서도 매력적인 영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평점
- 씨네 21의 영화 전문가는 6.33으로 다소 낮은 평점을 냈습니다
- 다음에서는 3.7/5.0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