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European Central Bank) 양적완화는 무슨 뜻일까요?
한 가족이 자신들이 쓸 돈을 더 많이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상상해보세요, 가족이 돈을 더 많이 만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렇죠, 더 많은 것들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거에요.
양적완화도 마찬가지로 중앙은행이 돈을 더 많이 찍어내어 경제에 돈을 더 많이 투입하는 것이에요. 이렇게 되면 기업이 더 쉽게 대출을 받아서 사업을 확장하거나 개인들이 더 많이 소비할 수 있어요.
이런식으로 경제가 더 활발해지고 기업들의 이익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양적완화가 너무 많이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족이 돈을 너무 많이 쓰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물건들의 가격이 올라가잖아요?
마찬가지로 양적완화로 인해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유입되면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중앙은행은 양적완화 정책을 조절하면서 경제 안정을 유지하려고 해요.
자 그럼 ECB (유럽중앙은행) 이 양적완화를 하는 의미를 설명해 볼게요
- 양적완화는 유럽 중앙은행이 경제에 활력을 불기 위해 돈을 더 많이 만들어서 시장에 넣는 것이지요
이렇게 돈이 유입되면 어덯게 될까요?
기업들이 더 쉽게 대출을 받을 거고, 사업을 확장할 것입니다
그럼 개인들도 소비를 더 많이 할거구요.
경제가 활발해지고 사업을 확장하면서 일자리도 더 늘어나겠죠?
이렇게 양적완호를 통해 경기가 부양되면 경제가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는 것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할까요?
- 채권구매
유럽 중앙은행에서 채권을 구매하는데요,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한 채권을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어서 구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되면 시장에 돈이 유입되어 기업과 정부가 자금을 조달하기 쉬워지고 경제에 활력이 생길것입니다
- 금리 인하
양적완화는 돈을 푼다는 것이잖아요. 그럼 금리를 낮춰야겠지요? 그래야 기업에서 대출도 더 많이 받을 것이니까요
개인도 금리가 낮아야 돈을 더 빌릴 것입니다. 이는 기업의 투자를 증가시키고 소비자들이 더 많이 소비하게끔 만듭니다
- 유동성
양적완화의 목적은 유동성입니다. 중앙은행이 은행들에 대출을 통해 돈을 제공함으로써 은행들의 자금 조달이 쉬워집니다.
그래서 일반 은행들이 더 많이 대출을 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할 수 있게 돕습니다
자 그럼 양적완화는 인플레이션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양적완화는 마치 여분의 돈을 만들어서 시장에 주입하는 것과 비슷하잖아요
시장에 돈이 풀리면, 물건의 가격이 올라가겠죠?
돈이 풀리면 소비자들이 더 많이 소비하게 되고 기업들도 더 많은 수요를 받으니까요
그래서 기업들이 물건의 가격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물건의 가격이 계속 올라가면?
맞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죠
다시 한 번 살펴볼게요
1. 돈이 유입된다
- 채권을 구매해 시장에 돈을 푼다
- 그럼 은행들이 더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기업과 개인들이 대출이 쉬워진다
2. 소비와 투자가 증가한다
- 돈이 시장에 유입되면 물건을 더 많이 구매하고
- 기업들은 사업 확장이나 투자가 늘어날 것입니다
- 이로인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고 경제활동이 활발히 지지요
3.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깨집니다
- 양적완화로 수요가 증가하면 공급이 따라오지 못할 수 있어요
-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물건이 부족해지고
-그럼 가격이 오르잖아요.
- 코로나때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다보니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수요가 엄청났죠
- 당근마켓에서 중고가가 새제품에 맞먹거나 심지어 높은 경우도 맣이 보였던 걸 기억하시면 이해하기 좀 더 쉬워지실거에요
- 공장시설이라든가, 인력의 한계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서 바로 공급이 그에 맞춰 늘어나기는 어렵잖아요
- 그래서 닌텐도도 은근히 가격을 올렸죠
- 그러니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4. 가격 상승이 지속되지요
- 물건의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들은 생산비용이 올라갈 것입니다
- 피자를 만들 때 밀가루 가격이 올라가니 결국 피자가격도 올라갔던 것처럼 말이죠
- 이는 가격 상승 압력을 더욱 증가시키며 인플레이션을 지속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 한마디로 악순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