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년의 밤, 줄거리, 주인공, 스포 약간 포함,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

영화를 볼 때, 특히 책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보기 전에는 보통 영화감독의 실력을 살핍니다. 

7년의 밤은 믿고 보는 작가 정유정을 스타작가의 반열에 올린 베스트 셀러입니다

책이 한장 한장 넘어가면서 남은 페이지가 줄어드는 것이 아쉬웠던 몇 안 되는 스릴러였던 7년의 밤이 드디어 영화화 되었습니다

다행히 감독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감독인 추창민 감독입니다

주인공은

최현수 역 : 류승룡

오영제 역 : 장동건

승환 역 : 송새벽

서원 역 : 고경표

실수로 세령을 받은 최현수는 음주운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까지 겹쳐 잘못된 선택을 하는데, 세월호에 버립니다

세월호에 버려진 세령이는 사실 교통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물에 빠져 죽은 것으로 밝혀집니다

오영제 역을 맡은 장동건은 현실감을 주기 위해 M자 탈모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오영제의 의심을 받으며 점점 속이 타들어가는 현수

이후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살해된 것으로 알려지고 마을 사람들까지 수장 시켜버린 살인자의 아들로 살아가야 하는 서원 (고경표)

줄거리

최현수(류승룡)는 세령댐의 보안팀장으로 발령을 받습니다

지방의 사택을 찾던 최현수는 도로로 갑자기 뛰어든 한 소녀를 들이 받고

우발적으로 소녀를 댐에 유기시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이 세령입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세령 마을의 유지이자 세령댐을 둘러싼 수목원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세령의 아버지가 바로 오영제(장동건)로  딸과 아내를 폭력으로 다스려왔습니다

아내는 결국 이혼소송을 하고 소송에서 이깁니다

영제는 아내를 그리워하며 딸을 교정이라는 이름으로 때립니다

이 날 도망치던 세령이가 최현수의 차로 뛰어들었다가 죽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서원의 아버지 최현수가 세령과 현수의 아내, 그리고 세령의 아버지 영제도 죽였으며 댐을 열어 마을 사람들 반을 수장 시켰다는 죄목의 재판 과정에서 묵묵부답입니다

현수의 아들인 서원은 아버지의 동료이자 사택 룸메이트였던 승환과 함께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낙인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편의 소설을 배달 받습니다

그 소설은 바로 룸메이트인 승환이 7년전에 발생했던 실제 이야기를 풀어낸 것입니다

사실은

치과의사인 오영제가 자신의 소유물인 딸을 망가뜨린 현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현수의 아내를 죽였으며

자신도 세령댐이 무너지며 죽은 척 하고

현수의 사형집행일에 가장 큰 복수인 현수의 아들인 서원(고경표)을 죽여서

복수를 완성하려 했으나

승환과 서원의 기지로 오영제를 잡습니다

이야기는 결국 비뚫어진 부성애의 대결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